지역 전문대의 '취업 자신감'…수시2·정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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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대의 '취업 자신감'…수시2·정시 모집


4년제와 같은 일정, 본격 경쟁 돌입




지역 전문대학들이 취업 전문 인력 배출과 학교별 특성화를 내세워 4년제 대학과 본격적인 학생모집 경쟁에 나섰다. 전문대들은 수시2차 및 정시모집 일정이 4년제 대학과 겹치는 상황에서도 수험생들의 취업 유리 학과 선호, 전문계고의 높은 진학 열기 등을 감안하면 불리할 게 없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문대들은 20일까지 수시2차 원서를 접수한 뒤 다음달 18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정시 원서를 접수한다. 영진전문대는 정시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에서 학생부 및 면접 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학생부는 1, 2학년 성적만 50%씩 반영한다. 일반전형(내신 7등급이내) 및 특별전형(내신 6등급이내) 주간모집에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대구보건대학은 수시 2차에서는 377명, 정시모집에서는 318명을 각각 모집한다. 이 대학이 시행하는 인당 봉사상 수상자와 토익, 토플, 텝스 우수자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또 사회봉사실적 우수자, 헌혈자, 장기기증자 및 등록자는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사고 유가족(직계)에게는 소방안전관리과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대구과학대는 다음달 22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정시모집을 한다. 전공을 정하기 전에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전공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자들의 전공 선택을 돕고 있다.




영남이공대학은 정시모집에서 기계계열을 포함, 총 25개학과에서 405명을 모집한다. 자율전공학부를 개설하고 수능 성적 우수자에게는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우수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특전을 마련했다.




계명문화대는 지역 고교를 방문, 대학 및 학과 소개에 나서고 있으며 블로그, 홍보도우미, 싸이월드 카페 등을 통해 신세대 수험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최근 교명변경으로 '제 2창학'을 선언한 경산1대학(구 경동정보대학)은 다음달 3일까지 수시2차 모집을 한다. 수시와 정시에서 각각 607명과 313명을 모집하며 방사선과, 재활복지과, 게임영상그래픽과, 방송연예연기과를 신설, 복지·의료·연예 관련 분야 특화 전략으로 우수 학생 모집에 나선다.




지역 전문대학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으로 수험생들 취업에 유리한 전문대 선호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전문계 고교 학생들을 주요 타깃으로 우수 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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