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정보대 ‘유아교육제’

경산 하양에 위치한 경동정보대학에서 유치원생을 위한 잔치가 벌어진다. 경동정보대학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마련한 ‘제 1회 유아교육제’가 3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계속되는 것.

아동극 공연과 핸드벨·실로폰 등의 리듬악기 연주, 줄체조와 태권무, 동화구연까지 아이들의 눈 높이에 꼭 맞춘 공연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를 활용해 빛으로 꾸민 동화 작품 상영도 꼬마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볼거리이며 만 3세에서 5세까지의 미취학 아동을 위한 미술·음악·창의성 교육 교재·교구도 함께 전시된다.

목요일 낮 12시와 금요일 오전 11시, 낮 12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등 모두 5차례 열리는 공연에는 경동정보대학 인근에 위치한 30여 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 1천700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신정숙 교수는 "유치원 교사가 되어 할 수 있는 모든 활동들을 미리 실습해 보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가급적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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