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수술비 애태우는 학우에 온정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수술비 애태우는 학우에 온정

경동정보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경호 시범 연습을 하던 도중 다친 학생의 치료비 전액을 마련, 부상 학생에게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대학 경찰경호태권도과 1년 황영진씨(20)는 지난 6월 학교에서 여가 시간을 이용, 경호 시범 연습을 하다 무릎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황씨가 1천만원이나 되는 수술비와 치료비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교직원과 학생들은 황씨의 수술비와 치료비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우선 경찰경호무도학부학생과 교수들이 모은 성금 235만8천원과 교내 체육대회 종합우승 상금 50만원을 황씨에게 전했다.

이어 김원경 학장을 포함한 전체 교직원과 총학생회가 모은 성금, 식음료조리과의 자선바자회 수익금 등으로 나머지 부족한 치료비 등을 모두 보탰다. 이같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온정 덕분에 황씨는 3차례의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회복중에 있다.

황씨는 "하루빨리 완쾌해 학교와 학우들의 사랑과 배려에 보답하는 훌륭한 경호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바로가기▒
 
 
  • 담당자 : 기획처 / 남관우 / 053-850-8067 / namganu@ho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