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1대학 '교육 프로그램 혁신'…인재는 키우고 취업은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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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1대학(총장 박소경)이 현재 교명으로 바꾼 지 1년만에 교육 시설과 프로그램 혁신을 통해 작지만 강한 '강소(强小)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명 변경 승인을 받고, 제2창학에 나선 경산1대학은 올해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과 함께 대표브랜드 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또 교과부의 미취업 대졸생 지원사업, 노동부의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정부기관으로부터 취업과 교육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이로써 경산1대학은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각종 장학금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우수학생 해외탐방, 자격증 취득 강좌 무료 개설, 다양한 취업 교육 시행 등을 통해 학생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소경 경산1대학 총장은 "취업 교육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졸업생의 정규직 취업률이 61.1%에 달했다. 올 2학기부턴 취업자격증 강좌를 수강한 뒤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토익 성적을 획득하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간호과를 대학의 대표 학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 설비 확충에 나섰다. 우선 대표브랜드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마사지를 비롯한 웃음치료사 등의 자격증 취득 강좌를 무료로 개설하고, 국내 및 해외 연수 지원, 우수의료기관 탐방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박 총장은 "간호과 학생들의 원활한 실습을 위해 간호시뮬레이션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센터는 병원의료환경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학생들이 현장 체험식 교육을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실제 임상보다 위험성이 적고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현장적응력과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내 교육 및 복지 시설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학생 휴게실, 동아리방 등 편의시설을 새로 꾸미고, 지난 3월 개설한 방사선과에 최첨단 실험실습실을 신축 중이다. 또 자동차과 실습장을 리모델링했고, 교내 컴퓨터 등 학습 기자재도 대폭 교체했다.

박 총장은 "지난 1년간 강소대학의 기틀을 마련한 기간이라면 이제부턴 탄탄한 전공실력에다 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키우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1대학이 지난해 교명을 변경한 뒤, 과감한 시설투자와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강소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진은 경
 산1대학 간호과 학생들이 '인간존중'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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