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대학] 취업 걱정 없는 학교… 작지만 알찬 경산 1대학

첨부파일 129.jpg

현재 전국의 대학교는 300개가 넘는다. 유명한 학교들은 입학정원을 쉽게 채우지만 그렇지 못한 대학은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심지어 존폐위기까지 처한 대학들도 많다.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토란 같은 대학과 학과가 있다. 취업율이나 입학 경쟁율에서 유명대학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IS 일간스포츠는 입시철을 맞아 수험생들에게 진학의 도움을 주기위해 작지만 강한대학을 소개하는 '강소대학' 시리즈를 마련했다.



○강소대학 1=경산1대학

경북 경산시에 있는 경동정보대학은 개교 18 년만에 지난 달 교명을 경산 1대학(박소경 총장, www.gs.ac.kr)으로 변경하고 '제 2창학'을 선언했다. 박소경 총장은 앞으로 "인간 친화적인 대학, 의료·복지 중심 대학을 목표로 지식화·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성별 소수 정예 전문가 양성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산 1대학을 찾아서 작지만 강한 대학이 된 특별한 이유 몇가지를 들어봤다.



▲취업지원 최우수 대학

지난 달 대구 지방 노동청이 선정한 지역내 취업지원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그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취업교육과 자기 개발 프로그램의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경산 1대학의 프로그램은 외주 업체에 위탁하는 다른 대학과 달리, 대부분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박소경 총장은 "맞춤형 취업정보SMS문자로 실시간 알려주는 취업전산망을 구축하는 등 대학의 모든 역량을 취업지원에 쏟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역사회 서비스 청년사업단 지원 사업, 교육과학기술부의 미취업대학졸업생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경산1대학이 '정부기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3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덩달아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이란 결과까지 얻었다. 2009년 졸업생의 취업 내용을 살펴보면 게임에니메이션과, 뷰티디자인과는 취업률 100%를 달성했고, 대부분의 다른 학과도 90%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표참조)



▲수요자 중심 대학

대학 2~3년을 다니다 곧장 산업현장에 나가도 바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경산1대학의 목표이다. 소방방재훈련센터 등 각 학과마다 최신 시설의 맞춤형 현장 실습실 등을 갖춘 것도 이 때문이다. 또 학생 건강과 복지를 위한 웰빙센터 건립, 캠퍼스 꽃길 조성으로 ECO교육환경 시스템 구축 등 완벽한 교육환경을 갖추었다. 기존의 노인보건복지과, 사회복지과, 간호과 등을 특성화하는 등 철저하게 실용교육위주로 교육과정을 재편했다.



▲다양한 장학금 혜택

신입생은 1년 동안 아파트형 기숙사에서 무료로 생활할 수 있다. 만학 장학금, 면학 장학금, 전문대 이상 대졸자 특별전형 장학금, 학과사랑 장학금 등 각종 교내외 장학금이 무려 31가지나 있다. 이종권 입학처장은 "장학금을 많은 학생들이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전체적인 혜택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장학금이 많다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교육비 한푼 들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 그곳이 바로 경산 1대학"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신입생 전형일정

내년도 입학정원은 22개과 1400명이다. 지난 3일로 수시 2차 접수를 마쳤다. 오는 18일부터 정시 모집에 들어간다. 정시 1차 원서접수는 18일부터 2010년 1월15일까지. 2차는 2010년 1월25일부터 2월8일까지이다. 합격자 발표는 1월20일(1차)과 2월10일(2차). 전형방법은 학생부 성적과 수능성적을 반반씩 반영한다. 특별 전형은 학생부 성적으로만 한다. 방사선과와 재활복지과, 게임영상 그래픽과, 방송연예연기과 등 4개학과를 신설했다.


 


[일간스포츠기사바로가기]

 
 
  • 담당자 : 기획처 / 남관우 / 053-850-8067 / namganu@ho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