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대학] 경산 1대학 박소경 총장 “지성 겸비한 인재 키우는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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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경(59) 경산1대학 총장은 이화여대를 나온 소아과 의사 출신. 그렇다보니 자식을 돌보는 어머니처럼 학생들에게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해 9월부터 월요일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사랑의 편지'격인 '레터'를 띄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교육은 가르치는 교수가 마음을 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지성 뿐 아니라 인성 교육도 역점을 둬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금도 간호과 학생들에게 '기초의학'을 가르치고 있으면서 취미로 오페라와 한국 무용을 배울 정도로 열정을 가진 총장이다.




-지난 달 학교 이름을 변경했다.




"지난 달 19일 교명 변경 선포식을 갖고 제 2창학을 선언했다. 전문대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 교육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한 결과다. 1992년 경동정보대학으로 개교할 때는 IT, 정보통신이 중요할 때이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의료복지 쪽으로 사회 흐름이 변화되고 있다. 여기에 맞는 인력을 배출하는데 전력하려고 학교 이름을 바꾸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같은데….




"세상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누구도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다. 수명은 길어지고 있다. 당연히 평생 동안 투잡, 스리잡으로 옮겨가면서 살아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도록 학과 수업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자주 열어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창의적 아이디어'도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한 후에야 나오는 것이다."




-인성교육에 열정적인 모습이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 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인성교육이다. 교육은 지성과 인성과 감성을 함께 키우고 가르쳐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학교 교육의 페러다임도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 나는 학생 한사람 한사람을 아주 귀하게 여긴다. 대접받아 본 사람이 남을 대접할 줄 안다. 각종 교양강좌나 독서운동을 통해 인성·예절을 갖춘 인재로 키워 '인간은 그 존재 자체로서 귀중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목표는.




최근 '인간존중·의료복지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우리학교에 맞는, 작지만 수준높은 의료복지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이다.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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