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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비에 대해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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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신입생 신분으로 경동정보대학을 재학중입니다.
넉넉찮은 집안사정으로 남들보다 조금 늦게 학생신분이 된 동생이 들뜬 마음으로 즐겁게 학교룰 다니고 있는듯 해서 덩달아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는듯 합니다.
그렇게 재미있게 학교를 다니던 녀석이 괜시리 미안해 하면서 머뭇거리고 할말을 못하길래 물었더니 MT비 6만원을 포함해 학회비가 15만원이라서 부모님한테 부담이 될까 말을 못하겠답니다.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MT비 6만원도 이해하기가 힘든수준이고 한학년 학회비가 9만원 수준이라는건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MT비와 학회비를 같이 수납하는 모양새가 MT를 가고싶어하는 학생을 볼모로 자율적이어야할 학회비를 어쩔수 없이 납부하게 만드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학회비는 물론이고 MT비 자체의 금액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좋은 잠자리에 좋은 음식먹고 좋은 프로그램 마련하느라 그랬으리라 믿고 기꺼이 납부하겠습니다.
(술먹고 난장하는 MT와 다를바 없다면 학생개개인이 응당 문제제기를 해야할껄로 생각합니다)
다른건 자처하고라도 9만원이라는 학회비는 무슨 기준으로 산정이 됐길래 타대학의 두세배 수준을 넘어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학생회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을테고 과나 학부내 대소사는 물론 여러 행사까지 챙기다보면 잘 내지도 않는 학회비로는 모자른 부분이 있을수도 있고 자율적으로 납부시키려면 어려움이 있다는걸 모르는바는 아닙니다만 이렇게 까지 황당한 금액을 그것도 강압적으로 납부하라고 강요하는 분위기라면 도대체 누가 납득을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자명한건 학회비는 자율적으로 납부하는 것이지 강요로 인해서 무조건 납부 하여야 하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 과정에서 수납 날짜까지 지정해서 교수님이 나쁘게 보실꺼라는 성적상 불이익을 받을것만 같은 뉘앙스를 주는등 여러가지 강요와 협박에 가까운 행위가 있었다면 학생회비가 필요한 당위성과는 상관없이 지탄받을 일입니다.
학생회를 비난만 하기위해서 하는 넋두리도 아니고 15만원 못 내겠다고 아까워 죽겠다고 배아파하는것도아닙니다.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들에게 그래도 조금은 학교생활을 더했다는 소위 선배님들이 하는 모양새가 제대로 된건 아니다 싶어서 한마디 남겨봅니다.
집안이 넉넉치 못해서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다 이제야 새내기 기분 만끽하려는 동생 마음에 돈 15만원 때문에 자꾸 근심걱정만 만들어 주는 학회비 내드려야 겠죠?
학교 , 학부, 과 사정 모르고 두서없이 떠들어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만 일반적인 학교 기준으로 생각해서 적은글이니 너무 욕하지들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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