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8년도에 경동정보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학생입니다.

저는 대학에 사기를 당한 것만 같아서 분노를 감출수가 없습니다.

지난 2년간 사회복지학과의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입학 할때 학교에서 보장한 자격증을 따기위한 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하지만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서류와 함께 신청하자

보육교사관리사무국측에서 학점미비를 이유로 자격증을 보류시켰습니다.

이에 저는 학과장님과 교수님들께 전화를 드려 문의했고 그에 돌아왔던 대답은

`작년에도 나오긴 나왔는데 10월에 나왔다` 라는 대답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말입니까!!

작년에도 겪었던 일을 이번에도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취직한 어린이집에 보육교사 자격증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인데

학교 당국은 도대체 사무를 어떤 식으로 처리하기에 이런 황당한 일을

졸업생들이 당하도록 하는지 도무지 납득 할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버젓이 학교 홈페이지에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졸업하고 당장나오지도 않고 더욱이 사무국과 협의가 되지 않으면

자격증을 수려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조차 모르는 상황이 황당하기만 합니다.

전문대학이란 무엇입니까?

빠른 취직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목표로 학생들의 취직을 우선으로 하는 곳이 아닙니까

또 그것을 위해서 학생들은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것입니다.

학교(학과) 측에 무사안일한 행정과 법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모르면서

광고를 하고 등록금을 내는 학생들만 입학시키는 건 사기행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요즘 미취업자가 많고 88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취직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학과의 과실로 어렵게 취업한 일자리를 놓칠까 전전긍긍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과 및 학교 측에서는 이 상황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해 주셔야 할 것이며

빠른 해결을 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저에게는 그냥 무시될 수 있는 자격증 하나가 아닙니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2년동안 등록금을 내고 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으며

많은 아르바이트를 뛰며 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만약 학교 및 학과 측에서 이 일을 소홀히 생각한다면 그 댓가를 반드시 치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