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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식사와 관련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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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관련된 이야기 이지만 기숙사 단독 결정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 자유게시판에도 중복해서 올립니다.
담당 교수님이나 관련부서의 담당자들의 답변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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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지난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했던 03학번 학생입니다.
저도 지난번 기숙사 식사문제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설명회에도 참여했습니다.
설문의 결과는 자율식에 대한 찬성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솔직히 설문의 결과를 발표하고 설명하는 그때 시간은 대안을 찾기위한 시간으로는 기억되지 않습니다. 그냥 사생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발표하고 설문의 결과대로 시행하겠다고 했던 성격으로 기억됩니다.
본인은 설명회시에 설문조사결과에 따라 식사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부적절함을 질문하였으나 그에 맞는 설명을 듣지 못하고 그냥 넘어간것으로 기억됩니다.
상식적으로 기숙사는 사생들이 학기의 대부분을 보내게 됩니다. 그중 매일 먹어야 하는 식사에 대해서 학교당국에서 몰라라 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밥이 맛이 없어서 안먹겠다고 하니까 먹지마라 하는 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숙사 운영측과 학교당국에서 기숙사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렇게 식사 문제를 가볍게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데 그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식사를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밥을 제대로 먹게 해줄까를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결정할 문제가 있고, 의견을 낼 문제가 있고, 스스로 추진할 문제가 따로 있습니다.
작년의 상황에서 학교식당의 식사가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의무식 하자고 말하겠습니까? 아무도 그렇게 안할겁니다.
학교에서 식당을 이용하는 식수가 적어 운영이 안되는 상황에서 좋은 식단을 기대할 수 있지는 안잖습니까? 누군들 아침에 매일 같은 국밥이나 라면을 먹고 싶겠으면 주고싶겠습니까? 아침 반찬과 저녁반찬에 같은 정식을 먹고 싶겠습니까? 밖에서 사먹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도 문제가 있고 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내는 업체의 문제도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제공한것은 학교당국의 기숙사정책에 있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기숙사 밥을 의무식으로 했다면 이런 일이 좀 줄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설문조사해서 밥먹기 싫어해서 나가서 먹겠다는 학생들한테 책임을 돌리지 마시고 구체적이고 납득할만한 정책을 내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첫해 학교내 기숙사 운영이 이렇게 불안하면 학생들은 무엇을 믿고 기숙사에 들어옵니까? 보니까 새로운 업체를 찾고 있던데 그래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밥을 기숙사 학생들이 밖에서 사먹는 것이 건강에 좋겠습니까?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한학기, 두학기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사생들의 건강은 식습관에서 좌우된다고 봅니다. 사생들의 균형잡힌 식생활을 책임져 주십시오!
기숙사 의무식 시행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 설문조사 결과에 의해 좌우지 될 사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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