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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인에게 고하오!! 너무나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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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임애니메이션과 3학년 윤선희라는 학생으로 경동정보대학 총학생회의 정회원과 게임애니메이션과 95명중 정회원의 1인으로써, 감사회의 본과의 감사활동에 참조인으로 참관하면서 겪게된 경악을 금치 못할 긴 하루를 풀어내고자 한다.
마지막 학기를 보내며 조용히 집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나에게 04년도 학생회장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감사회에서 우리과 학생회를 감사한다는데, 나보고 참조인 자격으로 같이 가달라는 부탁이었다. 나는 흔쾌히 승낙했다. 일년전 내가 2학년때 학생회장을 했을때와, 제작년에도 구경조차 해보지 못한 감사회의 감사활동이 어떤 것인지,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개강일 날 감사를 실시한다고 한단다. 이게 무슨 말인가? 감사회의 간부가 각 과에 대한 하방 교육 혹은 감사를 한다는 일정한 절차도 한번 없이 개강 첫째날부터 하다니, 이게 무슨 독재 아닌 독재란 말인가?
후배 학생회장을 만난, 나는 학생회장에게 언제 감사회에서 오는가. 라고 묻자, 우리가 감사회에 가야된다고 말했다.
순간 나는 나의 두귀를 의심했다.
어떻게, 직선제에 의해 당선된 한과의 95명을 대표하는 대표자를 오라가라 할 수 있단 말인가?
게다가, 전화로 통보했다고 한다. 순간, 갑자기 불쾌감이 치밀어 올랐다. 이는 본과의 학생회장의 위치를 따지자는게 아니라, 본과의 대표자를 오라가라 하는 것은 본과의 95명의 학우들을 무시하는 처사나 다를바가 없었다. 감사회는 형식과 절차도 없단 말인가? 감사회 또한 학우들을 대표하는 대표자일 뿐이다. 순간, 그들의 묘한 권위의식을 엿볼수가 있었다. 어쨋든 불쾌한 감정을 추스른채 나는 학생회장과 함께 참조인 자격으로 감사회를 찾았다. 오는 동안 총무가 보이지 않길래 어디갔냐고 물었더니, 지금 오는 중이라고 했다.
감사회 안으로 들어서자, 순간 어리둥절했다. 무슨 법정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던 탓이다. 국민의례을 생략하겠다는 희한한 절차와 선서등을 거치며 자리 앉을때까지, 나는 다시 한번 어이가 없음을 느꼈다. 학생회장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엄연히 대표장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오라가라 한것도 화가 치밀판에, 일방적인 형식을 거친후, 그대로 주저 앉은 것이다. 누가 감사회의 장인지, 각자 직책은 뭔지, 누구인지, 소개조차 없었다. 물론 명패가 있기는 했지만, 기가 차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마치 8,90년대의 대공수사부 최조실에 들어온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정도였다.
게다가, 학생회장을 단독으로 책상 너머에 앉히고 감사회의 간부들이 정면으로 줄줄이 앉는 것을 보니, 감사고 뭐고 다 뒤집고 싶었다. 도대체 이와같은 행태가 어디서 나온 것이며 무슨 근거로 이와같은 고압적인 분위기를 강요한 단 말인가. 감사회의 힘은 어디서 나온단 말인가.
그리고 바로 '추궁'의 시작이었다. 여기서 나는 다시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해야 했다. 그들은 무언가 자신들만의 유입물을 들고 처음부터 다짜고짜 후배 학생회장에게 추궁하듯이, 아니, 중죄인을 치죄하듯이 분위기를 잡기 시작한 것이다. 이게 무슨 행태란 말인가? 조항에 대한 선서때 뿐, 감사에 들어서 감사를 받는 이의 제기에 관한 회칙과 권한 또는 참조인에 대해서도 해당 과에 대한 감사회칙에 관해서 의사를 소통하고, 주지시켜줌이 마땅한데도, 그런 절차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게다가, 감사 결과도 아니고, 감사를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심문하듯이 말하는 감사회의 간부들과, 자신들이 정리한 유입물을 학생회장과 참조인인 본인에게는 보여주지 않음은 정말 가당치도 않은 행태라 아니할 수 없었다. 청문회도 유입물은 서로 상호간에 공유하게 되어있다. 도대체 감사활동이 뭔지 알고나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M.T이야기가 먼저 흘러나왔다. 계약서를 왜 챙기지 않았냐며 바로 추궁이 들어갔다. 본 학생이 03년도 학생회장을 할 때도, 학기초에 감사회에서 M.T를 갈때나, 어떤 행사를 할 때, 일정 이상의 경비가 소요될 경우 계약서를 반드시 보관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물론 이를 챙기지 못한 후배 학생회장의 잘못이 컸다.
그러나, 나는 감사회에 묻고 싶다. 도대체 감사회는 1년동안 무얼했나? 다만 한달에 한번이라도 각 과에 하방이라도 나온적이 있었나! 혹은 예의 '감사학교' 라든지, 혹은 단발성이라도, 감사란 어떤것이며, 장부와 영수증 정리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고 강연이라도 오리엔테이션이라도 연적이 있었던가! 본과는 2002년도에 신설된 과였고 2003년 첫 1기 학생회가 성립되었고, 본인이 학생회장을 맡았었다. 그때도, 지금도 신설된 본과에 대해서 감사회로부터 그 어떤 조언도 혹은 자료집 하나 받아보지 못했었다. 학기 초 딱 한번 유입물 한 장 달랑 받은게 다였다.
자료집 하나 만들어 배포하지 않고, 영수증, 장부정리 하나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 혹은 어떤 식으로 해야한다 하방간부 한명 보내지 않으면서 도대체, 본과의 학생회장에게 무슨 직무유기와 업무파악 미흡, 과실을 운운하는냔 말이다!!!
나는 손을 들어 올렸다 학생회장이 긴장했는지 제대로 말을 못하는 것 같아 부연설명을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순간, 중앙의 누군가가(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를 하지 않았다!) 내게로 고개를 돌리더니, '참조인은 발언권이 없습니다'라고 하며 고개를 홱 돌렸다. 그러더니, 몇초 되지도 않아 다시 고개를 돌려 '하실말씀이 뭡니까'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는 나는 감사회의 간부들의 소양을 확인해보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올랐다.
참조인의 발언권이 없으면, 애초에 미리 이야기를 해주던지, 혹은 빠졌으면, 본인에게 말을 할 때, 회칙과 근거조항을 들어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순서이며 절차이다. 단위과를 감사하는 일이 장난인가. 게다가, 감사회의 간부들 너머로 정체불명(이들도 자신들의 직책이나 이름을 소개하지 않았다!!!) 의 일행들 중 하나가 벌떡 일어서더니, '공문서를 다 날렸습니다!'라고 말하며 고성을 질렀다. 게다가 그 우습지도 않은 위협조라니.
공문서…무슨 공문서 말인가. 학기초에 달랑 A4지 한 장 써서 밑도끝도 없이 덜렁 전해주는 그것을 말함인가. 아! 그것이었군. 다행이 머리가 나쁘지 않아 기억이 났다.
세금계산서에 관한 공방이 잠시 이어졌다. 학생회장은 일정한 경비가 소요되는 사업에 대하여 영주증이 아닌 세금계산서를 왜 떼야 하냐고 물었었고, 감사회는 명쾌한 답을 주지 않았다.
나는 감사회가 세금계산서에 대한 인지나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세금계산서는 감사회서 떼오라 마라 할 성질이 아니다. 영수증이면 충분한 것이다. 세금계산서는 일정금액 이상이 넘어서면 경비 소요에 대한 해당 사업체 혹은 법인이 세금감면 내지는 공인된 기관에 세금신고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사회가 어째서 세금계산서가 필요한 것인가. 설혹 이것이 대학 당국의 업무를 대행하여 이행받았다 하더라도, 더욱 말이 되지 않은 사항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정말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게다가 세금계산서를 떼게 되면 그에 대한 부가세를 더 내게 되있었다. 다시 말하면 세금계산서를 떼기 위해서 몇만원 내지는 몇십만원 정도를 더 경비로 써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감사회에서는 세금계산서를 공적 문서내지는 관공서에 낼 서류로 쓸 용도도 아니면서, 어째서 이런 쓸데없는 경비를 소요하게 만든단 말인가. 게다가, 그들은 세금계산서를 끊을 때 부가세를 부담해야 된다는 것조차도 모르는 것 같았다.
기가 차서 헛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M.T사전답사에 대한 경비로 이야기가 이어졌다. 답사비에 차량이동에 관한 경비소요와 그에대한 수고비가 문제가 됐다. 수고비가 영수증이 없다고 공금횡령이란다. 법적인 영수증이 뭐냔 말인가? 수고비를 법적인 영수증이 확보가 되지 않으면 공금횡령이 성립된단다. 수고비를 어떻게 영수증을 확보하라고, 각서라도 받으라는 말인가? 게다가 정확한 명칭이나, 근거도 없이 법적인 영수증, 운운하는데, 도대체 법적인 영수증이 뭐란 말인가? 그리고 인정하라고 소리친다. 학생회장에게 말이다. 무엇을 인정하라는 말인가. 감사회가 영화를 너무 많이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자가 감사를 받는 와중에 무작정 업무미흡을 인정을 하라니, 그렇게 중요할 것 같으며 당신네들이 각 단위과에 내려와서 하방교육을 했어야 되지 않느냔 말이다!
그리고, 중앙의 누군가가(그의 앞에 명패가 있었지만, 본인이 소개를 하지 않았으니 굳이 그의 직책을 말하고 싶지 않다) 학생회장에게 말했다. M.T사전 답사가 왜 필요하냐고. 필요성이 뭐냐고.
그전에 감사회의 그가 말했었다. 학생회비는 학우들의 소중한 돈이기 때문에 신중하고 명확하게 쓰여져야 한다고.
아니, 그럼 한두푼이 소요되는 것도 아니고 각 과마다 일년중 가장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 M.T를 장소나 소요될 경비, 숙박에 드는 소요경비와 시설물도 알아보지도 않고 경솔하게 그냥 전화로 진전시키라는 말인가!!!????
도대체, 질문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이가 없었다.
축제행사에 소요된 경비로 넘어가자, 스승의 날 본과의 교수님들에게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상품권이 문제가 되었다. 결제한 신용카드 영수증을 인정할 수도 없고, 왜 휘발유를 해당금액만큼 넣었다는 식으로 결제 항목을 했느냐는 것이었다.
감사회는 그때, 전혀 귀담아 듣지 않으려 했던 것을 지금 이 순간 눈을 크게 뜨고 제발 잘 듣기를 바란다.
신용카드 영수증은 국세청에서도 받아주는 공인된 영수증이다. 뭐가 인정이 되지 않는단 말인가. 게다가, 분명이 이야기했다. 경비를 아끼기 위해, 상품권을 현금으로 살 경우, 제값을 그대로 다 주어야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으며 카드사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그런것이라고, 나중에 상품권을 산 곳으로 확인 전화까지 했었단다. 분명히 밝혀둔다. 필요하면 상품권을 구입한 곳으로부터 당시 매출매입 자료까지 뽑아줄 수 있음을. 알겠는가!!!
일회의 휴정을 거치고 난 후, 본과의 후배 총무가 합류했다. 바로 장부와 영수증에 대한 합계 확인에 들어갔다. 감사회는 몇번을 해봐도 장부상의 금액과 영수증의 값이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금액도 엄청난 차이가 난단다. 우리가 놀라서 얼마만큼의 차이가 나느냐고 하니, 귀가 막혔음인지, 계속해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소리만 연발했다. 감사회의 중앙의 그가 본과의 학생회장과 총무에게 확인계산을 해보겠냐고 물었다. 그래서 총무가 계산을 하겠다고 말했고, 계산기를 집어들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때, 감사회의 중앙에 있던 그가 말했다. '앉아계세요! 앉아계세요!' 라고 명령조로 고압적인 자세로 말했다. 누가 죄인이란말인가?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인가. 왜 소리를 지르는 것인가. 게다가 더욱 화가 나는 것은 학생회장에게 앉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총무를 나오게 해서 계산을 해보란다! 나는 더욱더 그들의 독단적이고 고압적인 행태에 전신이 부르르 떨려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
잠시후, 총무 말했다
.
'8000원이 남는데요?'
'…….'
감사회의 전!!! 간부가!!! 묵묵부답이었다. 몇번을 해봤다면서, 도대체 이게 무슨 추태란 말인가. 사과도 없고, 해명도 없고, 변명도 없었다.
그리고 정리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금액이 적고 많고를 떠나서 영수증이랑 장부랑 단 십원도 차이가 나면 안되며…"
실소가 나왔다. 그럼 이제까지 당신네들은 뭘 한 것이란 말인가. 게다가 금액이 적고 많고를 떠나서 영수증과 장부랑 십원도 차이가 나면 안된단다. 이 무슨 궤변이란 말인가!!! 그러고서는 확인되지 아니한 차액은 공금횡령이란다. 엄청난 죄란다. 어떻게 된것인지, 확인할 의지도 가지지 않고서, 공금횡령이니, 죄이니, 하면서 잘도 말을 갖다 붙이는 모습이라니!!!
그걸로 감사가 끝이었다.
나는 눈을 감았다. 감사회는 국세청의 세무관들인가. 어떻게 감사회는 금전적인 일만 살피고 끝낼수가 있단 말인가. 감사회는 감사 금전에 관계된 것만 살피는 줄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는 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대학의 감사회는 금전적인 감사는 이차적인것에 불과하다. 가장 먼저 그들이 해야 할 활동은 각과와 총학생회에 대한 일년 혹은 각 학기마다 성사된 사업계획과 그에 대한 성과 혹은 비판받아야 할 것을 마땅히 살펴보는 것이 당연하며, 이러한 사업계획에 대하여 조언과 비판 칭찬으로 그 과의 위치를 다시한번 살펴주고 그 다음에 여기에 대한 평가를 학우들에게 알리는 것이 마땅히 감사회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달랑 장부와 영수증만 겨드랑이에 끼고 있다가 끝낸다. 뭐하자는 것인가.
자료집 한번 발간하지 않은 감사회! 단위각과에 한달에 한번 조차도 하방간부 한명 오지 않은 감사회! 감사학교 한번 열지 않은 감사회!
나는 절대로 이번 일을 묵과 할 수 없다. 나는 경동정보대의 총학생회가 인정한 정회원의 재학생으로써, 본과 95명의 게임애니메이션과의 정회원 중 일인으로써 엄중히 항의할 것이며, 필요할 절차가 있다면 무슨 수를 밟아서라도, 이번일에 대한 명확한 사과와 입장을 들어야겠다.
또한, 감사회는 일년동안 어떤 활동을 했으며, 어떤 성과와 어떤 사업을 가지고 이번 학기를 임하였는지, 한번 들어보고 싶다.
게임애니메이션과 02학번 윤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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