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호산대학교 국제의료봉사단 발대식 모습.(사진제공=호산대학교)

 호산대학교(옛 경산1대학교)는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와의 MOU 체결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의료봉사단을 중국에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호산대 6명을 포함해 서울 삼성병원 김은상 교수 등 의료진 10명과 누가의료기 8명으로 구성됐다.

 또 스포츠닥터스의 홍보대사인 배우 정준호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중국 북경시 소재 왕징선구 아파트 내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3박 4일동안 의료봉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산대 측은 간호과, 물리치료과 학생과 교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응급처치＆심폐소생술(BLS) 인증기관인 호산대의 장점을 살려 현지인들을 교육하고 교육 참여자들에게는 BLS 수료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중국 의료봉사단 파견 결성식에 참석한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학생들이 이번 중국 의료봉사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인류애를 배우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대는 전국대학 중 유일하게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와의 MOU 체결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