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1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이달 1일과 지난달 28일 교내 소방방재훈련센터에서 대구 동구 율하동 율빛 유치원원아, 학부모 120여 명과 경산시 경북자동차고교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재의 원인과 위험성을 알리고, 소화기 사용법, 화재시 피난방법, 인공호흡 및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화재시 피난훈련체험과 화재시뮬레이터를 사용한 소화훈련은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학생들은 인공호흡 및 응급처치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소방안전관리과는 앞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경산1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응급술’ 실습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산1대 학생들이 일상생활 중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CPR(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서다.

경산1대 측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안전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위급상황 시에 빠른 대처로 주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경산1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전국 대학 최초(2004년)로 개설된 소방방재훈련센터를 활용,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훈련 및 소방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소방방재훈련센터는 소방장비전시실, 소방방재교육실, 소화훈련체험실, 피난훈련체험실, 소방전기실습실, 응급구조훈련실로 구성돼 있다. 연평균 1천여 명이 이곳에서 소방훈련과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경산1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안전 전문가 양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생들은 소방방재훈련센터에서 화재 모의 체험과 위급 상황 대처능력을 기르고, 이론`실습을 받는다. 소방안전과 관련된 각종 자격증 취득률도 높아 소방공무원, 삼성`LG 등 기업체, 소방관련업체 등에 취업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박소경 총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내 소방방재훈련센터를 활용해 소방안전분야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최고 수준의 시설과 교육을 제공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화재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신문 기사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