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울산MBC 주최, 마라톤 운영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행사의 지역내 도착 환영식을 17일(금) 낮 12시 이 대학 본관 앞에서 가졌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 극복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 장애인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이 행사는 지난 4일 경기도 임진각을 출발, 20일 최종 도착 예정지인 울산광역시까지 18일간 22개 시?군을 잇는 총거리 582 km에 걸쳐 펼쳐지고 있다.

  특히 화제를 모았던 영화 ‘맨발의 기봉이’와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엄기봉(45)? 배형진(26)씨를 비롯 7명의 시각? 청각? 지체장애인 등과 비장애인 마라토너 등 모두 10 명이 대표 주자로 뛰고 있으며, 전 구간에 걸쳐 1천4명의 동반 주자 및 마라톤 애호가 등 모두 3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영식에는 마라톤 동호회와 우리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동반 주자 등 모두 70여 명이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