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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호산

경동정보대 박소경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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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정보대 박소경 총장 " 교육자는 영혼을 돌보는 사람"
- 교명변경으로 '제2건학' 선언

 


 


  경동정보대 박소경 총장(59.사진)은 "교육자는 영혼을 돌보는 사람이고, 교육은 사람은 변화시킵니다. 또한 인간을 참된 자유인으로 도야(陶冶)하기위해 존재합니다. 우리 대학은 '진리', '창의', '봉사'를 건학이념으로 합니다"

  박 총장은 학생들을 '투 job, 스리 job 할 수 있는 유연한 인재'로 양성하는데 목표라로 얘기한다.

  박 총장은 간호학과 학생들에게는 1회부터 지금까지 계속 ‘기초의학’ 강의를 해오고 있다. 총장이 되기 전에는 병원의료 행정과의 강의도 맡았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 대해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다. 2008년에 총장이 된 후 대학 메인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레터’를 띄운다.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에 대해 학생들이 관심가질 이슈, 학생들이 관심 가졌으면 하는 내용들도 채워진다. 세상에 대해 사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엄마 같이 잔소리도 한다. 제발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라고 걱정하면서 호소도 한다. 아무리 고집 센 아이라도 엄마가 정성을 다 하면 크게 빗나가지는 않는다. 학생도 자식과 마찬가지다. 선생은 엄마와 아주 비슷하다. 글을 쓸 때 나는 나중에 나의 손자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쓴다. 그 글에는 솔직하고 진실한 나의 마음이 모두 담겨 있다.

  박 총장은 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누구도 미래의 세계를 예측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변화 속도는 너무나 빠르고 직업의 세계 또한 어떻게 변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더구나 수명은 자꾸만 길어지고 있지요. 평생을 살면서 당연히 투잡, 스리잡으로 옮겨가면서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마 그 직업들은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경우가 더 많겠지요.”

  전문대학의 재학기간 2년은 금방 지나가버릴 수 있다. 따라서 교수들의 마음은 바쁠 수밖에 없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반강제적으로 학교에 갇혀 지내지만 대학에 오면 자유가 주어진다. 요즈음 우리나라 학생들은 유해환경 속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모든 것은 다 중독을 일으킨다. 인터넷, 폰, 그보다 더 나쁜 것도 많이 있다. 그런 데에 시간을 뺏기면 공부하고 인생을 준비할 시간은 남지 않는다.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많이 열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앞으로는 다른 계열의 청강도 고려하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도 여러 분야에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공부한 후에야 나오는 것이다. ‘창의’는 사고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우리 각자의 삶이 ‘창의적인 작품’이다. 공부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늦은 때’란 없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심성교육으로 ‘사람이 귀한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요즘 세상은 좋은 말도 넘쳐나게 많다. 서점에 가서 ‘처세술’코너의 책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전부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다. 몰라서 안하는 것 아니다. 공부를 강요한다고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근면성실을 강조한다고 따르는 것도 아니다. 요즈음의 아이들은 아주 똑똑하다. 무엇이 중요한지 다들 알고 있다. 생각을 행동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가르치지 않는 것 같이 가르쳐야 한다. 엄마같이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대접받아 본 사람이 남을 대접할 줄 안다. 나는 학생 한 사람 한사람을 아주 귀하게 여긴다. 그래야 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다른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자신들의 존재도 인정받는다.


2년 혹은 3년의 교육기간은 기능과 기술을 익히기에도 몹시 바쁘다. 그러나 젊은 시절에 모르고 지나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들’이 있다. 인문학 분야이다. 몇 가지라도 인문학을 알아야 ‘사람이 귀하다’는 걸 알게 된다. 교육 중에 가장 중요한 교육은 ‘인간은 그 존재 자체로서 귀중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을 도서관으로 오도록 책을 읽도록 애쓴다. 원하는 책을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원 스톱대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책임감을 키우는 교육에도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박 총장은 "책임감은 ‘결과의 원인’이 남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는 ‘믿음’에서 나온다. 심리학에서는 ‘통제의 내적 요인’이라 부른다. 통계 수치를 살펴보면 사회 계층으로는 상류층에 속할수록 국가별로는 선진국으로 갈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자신의 책임이라고 여기는 ‘내적 요인’을 선택한다. 긍정적인 태도도 ‘내적 요인’에 서 나오며 신체적 심리적 건강도 ‘내적 요인’과 관련된다. 책임감은 스트레스에도 보다 잘 대처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박 총장은 이밖에 학생들에게 평생동안 배움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많이 강조한다.

  그는 "인간의 잠재력이란 것도 굉장한 것이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공부하고자하면 평생 동안 배울 게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새로운 job을 위한 것만도 아니다. 배움에 대한 호기심은 그것을 넘어선다"며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학교에 들어서면 화단에 ‘끊임없이 배우고자하는 겸손한 태도를 지니자.’는 글씨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고가면서 학생들은 그 글씨를 보게 된다. 잠재의식에 그 글씨를 심으려고 한다. 배우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겸손할 수가 없다. 현재도 학점은행제로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정보대학은 특히, 최근 교명을 변경하고 '제2건학'을 선언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신입생 수시모집이 끝나는대로 '경산1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교과부로부터 교명 변경 인가를 받은 상태다.

  박 총장은 또, '인간존중 프로젝트'라는 학교 발전프로그램을 발표했는데, 실질적인 대학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의료,복지분야를 특성화 대학력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동정보대학은 방사선과와 재활복지학과, 게임영상그래픽과, 방송연예연기과를 신설했다.

  박 총장은 " 전문대학에 맞고 우리학교에 맞는 작지만 수준 높은 센터를 꼭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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