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삼성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은 23.0%로 청년층의 약 4분의 1이 실업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6월 현재 일자리가 전년 동월 대비 31만 3000개 증가했지만 청년층 일자리는 오히려 8만 5000개나 감소했다. 대학 진학률은 1990년 33.2%에서 지난해 81.9%까지 치솟은 반면, 4년제 대졸자의 희망 최저임금 대비 실제 임금 비율은 2002년 86.1%에서 2007년 74.6%로 10% 이상 하락했다.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는 시장구조는 실업률 증가와 함께 비정규직 양산 문제로 이어졌다. 전국 통계치를 보면 2009년 졸업자 가운데 정규직으로 취업한 학생 비율은 48.3%에 불과해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만이 안정된 직장을 구한 셈이다. 비정규직 취업률은 2008년 18.8%에서 2009년 26.2%로 7.4%나 뛰어올랐다.

유래 없는 대졸자 실업률 증가 소식에 예비 대학생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입학도 하기 전에 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이들에게 대학 선택은 곧 평생의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니 좀 더 살뜰하게 계산기를 두드려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 재수가 선택이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학에 편입하는 것이 선택인 시대가 됐다. 그러나 경험칙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왕이면 시간도 돈도 절약할 수 있는 지금의 기회를 잘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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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전문대 수시모집이 시작됐다. 경산시 소재 전문대학은 경산1대학, 대경대학, 대구미래대학, 영남외국어대학 4군데. 이들 대학은 지난 8일부터 수시모집에 들어갔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답게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학과도 있고, 장학제도가 화려한 대학도 있다. 취업이 잘되는 인기학과에만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한 다음 유리한 전형을 따져보는 게 좋다. 대학별 학과별 정보는 해당 학교 홈페이지 외에 인맥을 통한 재학생 선배들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주효하다.















경산1대학 고용노동부 선정 취업지원기능 최우수

경산1대학은 고용노동부 선정 취업지원기능 최우수대학으로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 우수대학’ 및 ‘대학 대표브랜드 지원 사업’에 동시 선정됐다.

대표 학과는 소방안전관리과, 경호무도과, 태권도 경영과 등이며, 특히 소방안전관리과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소방방재훈련센터를 갖춰 모의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또 졸업 후에는 소방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주거환경디자인과와 방송영상광고과가 신설됐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 1891명의 87%인 1646명(정원 내 1228명, 외 418명)을 선발한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숙사 1년 무료 장학혜택이 주어지며 만학, 면학장학금, 전문대 이상 대졸자 특별전형 장학금, 입학성적우수장학금, 명품기능장학금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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